" 내 앞길은 내가 정했습니다 "
철책의 반대편에 있는 남한의 삶을 꿈꾸는 북한병사 임규남과
그를 막는 고위 간부직의 리현상과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담은 영화입니다.
1. 탈주의 정보
영화 탈주은 2024년 7월 3일에 극장에서 개봉한 액션, 밀리터리 장르의 영화입니다.
탈주는 제작 시 85억 원의 제작비가 들었으며 손익분기점이 200만 명인데 총관람객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255만 명입니다.
그리고 탈주는 12세 관람가로 영화 러닝타임은 94분으로 1시간 34분 9초입니다.
2013년 <전국 노래자랑>으로 첫 데뷔를 했던 이종필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탈주의 출연진으로는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임규남 역에 < 이제훈>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북한 고위간부직 장교 리현상 역에 < 구교환 >
먼저 탈북한 어머니와 동생을 만나러 규남과 함께 탈주를 하려는 북한병사 동혁 <홍사빈>
특별출연 <송강> , <이솜>입니다.
2. 탈주의 줄거리
10년 동안 최전방 군사분계선에 군복무를 한 북한병사 김규남은 제대하기 전 남한으로 탈주하기 위해 모든 병사가 잠든 새벽마다 비무장제대에 나가 남쪽으로 갈 준비를 하며, 지뢰가 있는 곳을 파악하며 지도와 땅에 나무로 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규남을 포함한 병사들은 수색 중에 병사 동역이 비 예보인 이틀 앞당겨 비가 올 거라는 말을 하였고, 규남은 탈주했던 계획보다 이틀을 앞당겨 탈주를 계획합니다.
경계근무를 서는 동혁과 규남은 남쪽 주파수를 잡고 라디오를 듣는데 한 청년이야기가 나오고 그곳에서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동혁은 규남의 탈주사실을 알고 있다며 어머니와 동생이 남한에 있는데 보고 싶다며 같이 데려가 달라고 말하자 규남은 거절합니다.
그날밤 동혁은 규남의 지뢰지도를 가지고 혼자 몰래 탈주를 실행했고, 나중에 동혁이 있을 거 같은 장소에 가서 데리고 갈 텐지 지도를 달라고 설득하려 하지만 그때 소대장에서 발칵 이 되어서 결국 규남과 동혁은 동반 탈주자로 끌려갑니다.
둘의 처벌을 하기 위해 간부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데 그때 보위부의 리현상이 오고, 리현상은 두 명의 탈주자보다는 한 명이 탈주자를 잡은 인민영웅을 만드는 것이 낫다고 하며 규남을 처벌에서 구해줍니다.
그리고 현상은 총 정치국장 주최가 열리는 사단본부로 사단장의 돋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탈주범을 잡은 인민영웅 규남이 갑니다. 그리고 규남은 사단본부로 배치되어 사단장 직속보좌관 자리까지 내어 줍니다.
그러나 규남은 이를 이용하여 탈출을 다시 계획합니다.
키가 들어있는 차를 파악하고 술에 만취한 고위간부를 모시고 차에 태우고 사단본부에서 빠져나온 뒤, 고위간부를 밭에 버리고 동혁을 구하러 갑니다.
그때 규남이 탄 차에 기름이 떨어지고 1사단 전연지역을 전담하는 경무부장 소좌를 속이고 기름도 채우고 동혁과 지뢰지도와 나침판과 라디오를 챙깁니다.
소좌는 규남에게 차량지원과 인원도 지원하라는 말에 규남은 차량만 지원했지만 의심하고 있는 경무원은 자신이 지원한다고 하며 같이 갑니다.
경무원은 현상과 통화하게 되고 현상은 규남에게 돌아오라고 하지만 말을 듣지 않고 현상은 경무원에게 사단으로 연행해오라는 말을 합니다.
그려면서 현상과 규남의 추격가 시작되고 규남과 동혁은 그곳에서 유랑민을 만나게 되고 유랑민의 도움으로 둘은 다시 탈주를 위해 부대로 다시 돌아갑니다.
철창을 넘을 때 동혁은 어머니의 생일선물로 준비한 목걸이를 떨어트려서 목걸이를 찾다가 결국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고
규남은 다시 남쪽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현상에 쏜 총에 나침반이 부서지게 되고 가지고 있던 라디오에서 남한 주파수가 조금씩 잡히게 되어 그 주파수로 남쪽으로 향해 갑니다.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미 비가 온 뒤라 지뢰를 표시해 놓은 건 물거품이 되었고 규남은 " 죽어도 내가 죽고 살아도 내가 산다 "라는 말을 하며 그냥 앞으로 전진하며 밤새 달립니다.
그렇게 군사 분계선까지 달려온 규남은 지뢰를 밟게 되고, 그때 끝까지 따라온 현상은 규남 뒤에서 총을 겨루고, 규남은 운명에 맡기고 지뢰에서 발을 떼지만 다행히도 지뢰는 터지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현상과 규남은 서로 뒤엉키며 싸우며 규남은 결국 남한 경계선까지 왔는데 끝까지 현상은 따라와 규남에게 총을 쏘고 그때 마침 남한 군인들이 나타나고 현상은 규남에게 "가라. 가서 마음껏 실패해라"라는 말과 함께 북으로 돌아갑니다.
남한으로 간 규남은 청년창업자금대출을 받고 새로운 삶은 예고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관람평
영화 탈주가 개봉했을 제가 좋아하는 배우 이제훈 님 과 구교환 님이 좋아서 개봉하자마자 부모님과 함께 본 영화입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가 되어 다시 순위권에 진입을 하여 다시 보게 된 영화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탈주는 실화는 아니지만 실화 같은 느낌에 마치 실제 있을 거 같은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탈주을 보는 동안 북한에서는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보다가 마지막 장면이 지금도 기억에 남았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내 마음껏 실패하러 가는 겁니다"라는 규남의 말과 " 마음껏 실패해라"라는 현상의 말에 전 왠지 제 마음에 확 와닿았습니다.
북한에서는 기본적인 직업부터가 내가 하고 싶은걸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그 사실에 실패라는 말을 모를 수도 있는데 그러기에 도전이라는 말도 생소할 수 있겠구나 싶었고, 저는 30대인데 무언가를 도전하기에 실패할 거 같은 두려움에 새로운 시작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고 싶은 건 많지만 어쩔 수 없이 나라에서 정한 나라의 의한 일을 하는 현상과 실패를 하더라고 내가 정하는 일들을 하고 싶었던 규남.
지금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실패가 두려워하고 싶은 일들을 포기하고 안정적이고 적당한 일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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