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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범죄 영화 <도굴> 서울 한복판에서 삽질을 하다

by 혜니's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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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청재 도굴꾼 강동구. 장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를 만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 천만하고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황명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한복판의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

1. 도굴의 정보

영화 도굴은 2020년 11월 4일에 극장 개봉한 범죄,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며, 러닝타임으론 114분입니다.

이 영화가 공개된 스트리밍은 네이버 시리지 온, 티빙, 웨이브, 왓차, 넷플릭스입니다.

영화 도굴은 박정배 감독의 첫 데뷔작이며, 출연진으로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에 <이제훈>

자칭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박사 역에 <조우진>

전설의 삽질의 달인  삽다리 역에 <임원희>

고 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이자 진 회장의 6년 차 비서 실장 윤세희 역에 <신혜선>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이자 스카이 그룹 회장 진상길 회장 역에 <송영창>입니다.

 

2. 도굴의 줄거리

흙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낸다는 천재 도굴꾼 강동구는 황영사에 스님으로 위장해 들어가서 황영사 9층 석탑 아래에 불상을 훔치고 자신이 훔쳤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9층석탑을 제자리에 두지 않고 석탑을 열어 초코파이 봉지를 둔 채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강동구는 여기저기 보물상에 불상의 값을 올리기 위해 소문을 내기 시작하고 한국문화재재단 위원장이자 스카이 그룹 진 회장에 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스카이 호텔 지하에는 아무도 모르는 진회장만의 문화재 보관하는 생체인식 수장고를 만들었습니다. 진회장은 비서 윤세희에게 불상을 가져 오라 지시하고 윤세희는 광철에게 불상을 광철에게 지시하여 광철과 동구는 만나게 되었는데 광철이 진회장 몰래 진회장 말고 큰손 왕 선생과 거래를 준비하는데 그때 윤실장이 나타나게 되고 윤실장은 왕선생 대신 감정을 내려주기로 하고 불상을 감정을 내리는데 가짜라는 허위감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윤실장은 광철에게 회장님께 오늘의 행동을 비밀로 해준다고 말하고, 동구에게는 자신과 불상거래를 제안합니다.

동구는 가짜면서 왜 거래를 하냐는 말에 '우리 문화재는 우리가 지켜야죠'라는 말과 함께 거래가 성사됩니다.

며칠 뒤 윤실장은 동구에게 카지노에서 2억을 주며 불상을 사고 동구는 2억을 그 자리에서 잃어버리게 되고, 그 모습을 본 윤실장은 무모한 동구에게 일을 제한합니다. 그 일은 고구려 고분벽화를 훔쳐오는 일이었습니다.

일을 수락한 동구는 다음날 동생 혜리와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인 존스박사를 찾아갑니다

존슨박사는 같이 일하기로 하고 둘은 같이 중국으로 넘어가 고구려 벽화를 통째로 뜯어오는 것에 성공하였고 동구는 윤실장을 통하지 않고 진 회장과 직접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그 뒤 동구는 진 회장에게 선조가 비밀리에 보검을 성종무덤에 보관했다는 말과 그걸 증명하는 문서까지 내밀고 문서감정까지 받았는데 진짜라는 말에 진 회장은 고민 끝에 거래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진 회장은 도굴작업을 하면서 광철에게 동구를 감시하라는 지시를 합니다.

한편 동구는 성릉 도굴작업을 위해 강원도 탄광 갱도를 혼자 다 팠다는 삽의 달인 삽다리를 스카우트합니다.

그리고 삽다리와 동구와 존슨박사, 윤실장, 광철에게 계획을 짜고 선릉 근처의 장소를 마련하고 동구와 존슨박사, 삽다리는 서울시 선릉공사가 시작되기 전 한 달 안에 전어도가 있는 지하의 선릉안쪽까지 집 입을 해야 하는데 선릉석실은 콘크리트보다 더 단단한 회격과 화강암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바닥 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작업에 들어가려는 동구를 찾은 광철은 회장님 몰래 제안을 합니다.

진 회장에게 전어도를 찾아도 동구는 죽고 못 찾아도 죽을 거라는 광철이 전어도를 찾으면 자신에게 넘기면 전어도 값에 목숨값과 진 회장을 없애준다는 광철.

그런 광철의 제안에 동구는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열심히 본인들의 몫을 다하며 도굴 당일날 진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을 덮고 있는 회격을 제거하기 시작하고

소형카메라를 통해 관속에 들어있는 전어도를 보여주고, 다시 한번 더 진 회장에게 신뢰를 주고, 진 회장은 검을 꺼내고 나면 모두 죽이라는 지시를 광철에게 합니다.

광철은 밖에서 대기 중인 독사파에게 신호를 주면 룸에 있는 진 회장을 없애라고 시키고 광철은 검을 가지려 직접 땅굴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광철과 동구는 몸싸움을 하게 되고 윤실장은 그 틈을 타서 진 회장의 수장고로 갑니다.

결국 그곳에는 검은 없었고, 윤실장이 갔던 수장고에는 이미 모든 문화재들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3. 도굴의 감상평

넷플릭스에 영화가 올라오고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기대하면 재미없을 것 같고 저처럼 아무 생각 없이 보게 되면 재미있던 영화였습니다. 왠지 보는 내내 '모범택시' 드라마에서 나오던 이제훈 님의 능구렁이 같은 모습이 같이 겹쳐 보이기도 하고, 조우진 님도 맛깔스러운 연기가 재미있었고, 도굴꾼의 3인방 케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 끝에는 반전도 있어서 잠시 "아~" 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자체가 집중을 해야하면서 보아야 하는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좋은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도굴 영화는 실화는 아니지만 실제 문화재 도굴사건에서 영감을 받아서 제작된 영화인데, 문화재를 도굴한다는 영화소재가 참신하기도 하며, 문화재를 지켜야 한다는 말도 왠지 마음에 와닿기도 했습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도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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