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텐트를 집으로 생활하는 한 가족.
다시는 마주 칠일 없는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돈을 빌려가며 노숙 생활을 하는 가족들은
이미 한번 다른 휴게소에서 만난 영선을 다시 마주치며 사건이 이루어집니다.
1. 고속도로 가족의 정보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2022년 11월 2일에 극장개봉한 드라마, 가족 장르의 영화입니다.
극장개봉 후 극장관람객수는 2.4만 명이며 평점은 7.71입니다.
고속도로 가족의 러닝 타임은 129분으로 2시간 9분이며, 이 영화의 감독은 이상문 감독인데 영화의 감독뿐만 아니라 각본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영화를 찍을 때 당시 2021년 10월쯤이라 그때 코로나가 한창 유행 중이었기에 장소를 통으로 빌리다는 게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래도 예산 휴게소,서천 휴계소, 홍천팜파스휴게소에서 허락을 해주셔서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가족의 출연진으로는
- 기우 역 < 정일우>
휴게소에서 텐트 치고 잠을 자고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2만 원씩 빌리며 생활을 하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 고속도로 가족의 아빠
-지숙 역 < 김슬기>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고속도로 가족의 엄마
-은이 역 <서이수>
학교를 한 번도 다녀보지 못했던 9살짜리 큰 딸
-택이 역 <박다온>
5살짜리 둘째 아들
-영선 역 <라미란>
고속도로의 가족을 만난 휴게소 방문객 이자, 다른 휴게소에서도 또 고속도로 가족을 만나게 되며, 먼저 간 아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중고 가구업 사장
2. 고속도로 가족의 줄거리
기우의 가족은 집이 없이 휴게소에서 유랑하며 살아가는 가족입니다.
집 대신 텐트를 치며 잠을 자고 휴게소 공용화장실에서 씻으며,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가서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집에 갈 차비 2만 원씩을 빌려달라며 구걸하면서 생활을 합니다.
돈이 떨어져 배고픔에 딸 은이는 화장실에서 물을 마시며 배를 채울 때 휴게소을 들렸던 영선이 못 마시게 하였고 그 모습이 너무 짠해 보일 때쯤, 영선이 휴게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차를 탈 때, 기우가 영선에게 다가가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2만 원만 빌려주시면 집에 가서 입금해 드린다고 할 때 영선을 거절하려다가 은이가 도와달라는 말에 기우에게 2만 원을 주며 은이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5만 원을 더 건네줍니다.
그러고 며칠 뒤 영선이 다른 휴게소에서 또 여기저기 다른 방문객들에게 구걸하는 모습을 보고 영선은 사기꾼이라며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기우의 가족들은 도망갔는데 임산부인 지숙은 오래 뛰지 못하게 영선에게 잡혀 무릎을 꿇고 빌었고
결국 기우네 가족은 경찰서에 갔는데 이미 비슷한 사례로 신고가 여러 차례 들어와서 기우는 결국 경찰서 구속되고, 가장을 잃어 갈 곳 없는 지숙 와 아이들이 경찰서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에 영선은 마음에 걸려 지숙과 아이들을 데리고 영선이 운영하는 가구점에 갑니다. 가구점에 있는 작은 방 하나를 내어주고 아이들에게 맛있는 고기와 집밥도 차려 줍니다.
영선이 남편은 그들이 가구점에 있는 것을 못마땅해 하지만 영선의 확고함에 어쩔 수 없이 허락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영선은 9살 은이에게 한글도 알려주고, 은이에게 학교도 가자고 설득합니다.
그렇게 영선은 그들에게 보호자가 되어 줍니다.
그렇게 영선이 그들에게 은이에게 애틋함을 보이는 이유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는데, 화재로 인하여 자신의 아들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자신의 공허한 마음을 지숙과 아이들로 채워 가고 있었습니다.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유치장에 있던 기우는 점점 상태가 이상해지고 결국 유치장에서 탈출하게 되어 영선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기우는 먼저 은이를 만나게 되고 배고프다는 기우의 말에 은이는 몰래 밥을 가져가 아빠에게 가져다주고, 기우는 종이에 글을 써서 엄마 지숙에게 전달하라고 하며 일단은 헤어집니다.
그러고 밤에 기우는 다시 찾아오고 지숙을 만나며, 지숙은 기우에게 중고가구점에서 그냥 살 꺼라며, 기우를 따라가지 않는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 오빠만 가면 다 돼"라는 말을 하며 기우에게 제발 가달라고 사정합니다.
그리고 기우는 떠나는 듯 보였지만, 정신이 이상해진체로 불이든 깡통을 돌리면서 영선에게 자기 가족을 내놓으라고 하며
영선의 가족과 지숙과 아이들을 위협하다가 결국 가구 점에 불이 나고 불을 끄려다가 몸에 불이 붙은 지숙을 기우가 껴안은 채 책상이 덮친 뒤 119가 와서 불을 껐습니다.
다행히도 기우 덕에 지숙을 살아서 뱃속에 있던 아이까지 건강하게 낳았지만 결국 기우는 죽게 됩니다.
3. 감상평
전 넷플릭스에 영화가 공개되고 보게 된 영화입니다. 처음 볼 때는 실화인지 모르고 보았다가 다 보고 나서야 이게 실화에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진 영화란 걸 알게 되었고,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하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는데 왠지 B급 감성의 영화 같은 느낌을 주로 받았으며, 가족의 의미를 느끼는 영화라기보다는 기우의 과잉행동 때문에 그런지 왠지 쓸쓸함을 안겨주는 영화 같았습니다.
기우가 투자를 잘못하여 사기를 당하고 쫄딱 망해서 이런 생활까지 왔지만, 왜 이런 생활까지 했었을까?라는 답답함이 들었던 영화였던 거 같았어요. 저도 아이가 있는 엄마지만 그곳에 나오는 아이 둘과 뱃속에 있는 아이가 안쓰럽게도 했습니다.
실화의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297화]를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확 재미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재미가 없는 영화도 아닌 거 같은 시간이 남으신다면 한 번쯤은 보아도 될 것 같은 영화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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