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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by 혜니's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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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캔 스피크 영화는 민원을 많이 넣는 할머니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가슴 아픈 역사의 이야기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다룬 이야기의 영화입니다.

' I Can Speak '

1. 아이 캔 스피크의 정보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2017년 9월 21일에 개봉한 휴먼 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영화 속 옥분의 증언의 장면은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으로 바탕으로 했습니다.

러닝타임은 119분이며, 영화 개봉 후 총관람객은 328만 명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옥분의 역인 나문희의 여우주연상을 6관왕을 포함하여, 15개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2002년 10월 , 2005년 11월 <광식이 동생 광태>, 2015년 2월 < 쎄시봉> 영화를 연출하였던 김현석 감독의 작품입니다. 아이 캔 스피크의 출연진으로는

민원왕으로 도깨비 할 머리라고 불리는 나옥분 역에 <나문희>

원칙주의자인 9급 공무원이자 옥분의 영어선생님, 박민재 역에 <이제훈>입니다.

2. 아이 캔 스피크의 줄거리

매일 명진구청에 민원을 넣으러 오는 민원 도깨비 할머니 옥분이 비 오는 날마다 황산을 뿌리는 증거를 가지고 민원실에 오게 되고 종합민원실로 발령을 받아 온 원칙주의자 9급 공문원인 민재는 민원을 따지듯 하는 옥분의 사진을 찍으며 민원 관련 수집 입수 과정도 기록에 남겨야 한다며 옥분에게 눈도장을 찍게 되고, 다음날 옥분은 번호표 없이 민원을 넣으러 왔다가 번호표를 뽑으라는 민재의 말에 알았다며 돌아갑니다. 옥분은 봉원동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없고, 민원으로 8천 건이 넘는 도깨비 할머니입니다.

그런 도깨비 할머니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그 남동생은 미국에서 살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영어를 할 줄을 몰라서 영어를 배우기로 마음을 먹고, 영어 학원에 등록을 하였지만 학원에서 거절을 당하고 영어선생님을 찾고 있는데 그때 민재는 영어원어민 교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더 이상 더 높은 클래스가 없다며 학원을 졸업하게 되고, 이 모습을 본 옥분은 민재에게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민재는 거절을 합니다.

어느 날, 민재가 집에 가는 길에 동생 영재를 발견하고 혹시나 싶어서 뒤를 따라 가는데 수선집에 들어간 영재, 알고 보니 옥분의 수선집이었으며 옥분이 영재에게 저녁밥을 챙겨주었다는 걸 알게 되고, 옥분이 진심으로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한다는 마음도 알게 되어 민재는 옥분에게 월, 수, 금 주 3일로 영어과외를 시작하게 되고 영어과외비를 받는 대신 영재에게 저녁을 간간히  챙겨달라고 부탁하는 민재입니다.

영어 공부를 하다가 현장이 최고라며 옥분과 함께 외국인이 많은 호프집을 가게 되고 민재는 옥분에게 최고 5분 외국인들과 소통을 하고 오라고 하며, 옥분은 충분히 5분을 채우고, 10분을 채우면서 점점 옥분의 영어 실력을 늘어가게 됩니다.

그러다 옥분이 미국에 사는 동생 때문에 영어를 배운다는 걸 알게 되고 민재는 그런 동생의 연락처를 알게 되어 연락하게 되는데 옥분의 동생은 만나고 싶지 않다며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안 민재는 할머니가 상처를 받을까 봐 자신이 7급 공무원을 준비해야 해서 더 이상 영어수업을 할 수 없다고 옥분에게 말을 합니다.

3. 결말

옥분의 친구인 정심은 위안부 증언을 하기 위해 영어를 배웠는데 그런 정심이 치매에 걸리게 되고, 옥분은 어머니와 약속을 하며 끝까지 위안부라는 사실을 숨기라는 말로 지금까지 숨겨왔지만, 정심을 위해 자신이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대신 증언을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증언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게 되고, 청문회가 시작하기 전에 옥분은 한국정부 위안부 피해자 신고자 명단에 없다며 청문회가 미뤄지고 민재는 동네사람들과 구청사람들의 도움으로 탄원서를 받아내서 위안부 피해자 등록을 하게 되어 청문회는 열렸지만,  단상에 선 옥분은 말문이 막히게 되고, 의장은 증언을 할 수 있냐는 말에 옥분은 "아이 캔 스피크" 라며 대답하고도 한참 동안 말을 하지 못하다 저 멀리서 " How are you 옥분"이라며 외치는 말에 옥분은 " I'm fine thank you and you? " 라며 말을 하며 앞을 봤는데 사진을 들고 온 민재였습니다.

민재는 옥분이 위안부 피해자였다는 사진의 증거를 의장에게 제출하고, 옥분은 민재를 보고 다시 용기를 내어 천천히 증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증언이 끝나고 청문회장에 있던 사람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청문회장 밖에서는 옥분에게 미안하다며, 감동받았다며 인사를 하고 갑니다.

그리고 옥분에게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며  대기실로 갔더니, 민재가 설득하여 온 옥분의 동생 데니스 옌이었고, 옥분과 옥분의 동생은 꼭 껴안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관람평

넷플릭스 추천작으로 떠있길래 보게 된 영화였는데, 초반에는 그냥 웃으며 가볍게 보다가 마지막엔 눈물이 한 바가지 쏟았던 영화였습니다.

초반에는 역사적인 이야기 하나 없이 영화 스토리가 가다가 마지막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다룬 영화라는 걸 알게 되고 

더 집중하여 보게 된 거 같습니다.

이게 정말 반전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되고, 위안부라는 무거운 소재를 영화에 담담하게 표현을 하는 장면이 더 가슴에 쿵 하고 와닿은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옥분이 증언 장면이 제일 가슴이 아프고 슬펐고, 일본인들이 아직도 인정하지 않고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정말 분통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위안부라는 사실을 숨기는 이유도,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들도 하나하나 차분하게 설명을 해줄 때 가슴이 먹먹해진 영화입니다.

아이들과도 같이 보면 좋을 영화 아이캔스피크,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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